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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Little Tokyo in Seoul

by snosno 2007. 1. 23.

 

서울 용산 동부이촌동(이촌1동)은 일본인이 많이 산다해서 ‘리틀 도쿄’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인 거주지로 1970년대 한강 외인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조성됐다.
 상점과 부동산 등에서 일본어가 통하고 일본에서 건너온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정통 일본
음식점이 많다. 그러나 동부이촌동에 일본색만 풍기는 건 아니다. 한적한 아파트 단지
사이로 미국, 태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숨어있다.
 서울 속 일본에서 세계를 만나보자.

#일본을 맛보고 싶을 때

음식점이 모여있는 이촌동길로 가려면 지하철 4호선 이촌역 4번 출구로 나가야 한다. 지하철역 입구를 둘러싸고 있는 건 고층 아파트 숲.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지만 지난해 10월 근처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이곳을 찾는 외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곳 맛집들은 아파트에 딸린 단층 혹은 2층 높이의 상가 안에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유명한 집 대부분이 규모가 작고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 초행길이라면 헤맬 수 있다. 일본식 수타우동을 파는 ‘보천’은 명성에 비해 외관이 허름해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겉보기엔 시골 음식점 같아도 ‘끝내주는’ 국물 맛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게 중평. 면발이 부드러워 잘 끊어진다. 식사 시간에 맞춰가면 줄을 서야하므로 조금 느지막이 들르는 게 낫다. (02)795-8730

삼익상가 지하에 있는 ‘미타니야’는 우동, 소바, 덮밥류를 판다. 상가 지하에 있는지라 언뜻 보면 일반 분식집 같지만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일본 가정식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이 시원한 미타니 우동이 대표 메뉴. 더운 여름엔 생 와사비를 곁들여서 내는 자루 소바도 인기다. (02)797-4060



일본식 선술집 ‘아지겐’은 생맥주와 튀김
안주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다.
돈가스와 라면 등 식사류와 닭튀김, 두부
튀김 등을 판다. 일본인 주재원들이
혼자 와서 조용히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는
곳이다. 골목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이촌떡볶이를 먼저 찾을 것. 떡볶이집을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 골목 안에 있다.
(02)790-8177

‘와세다야’는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네모 반듯하게 썰린 고기를 참숯 화로 위에
구워 먹는다. 질 좋은 한우만 고집하기 때문에
값이 비싼 게 흠이라면 흠이다. (02)796-0608

#세계 음식이 한곳에

군것질 거리의 1인자는 떡볶이가 아닐까. ‘이촌 떡볶이’는 한번 맛을 보면 끊을 수 없는
‘마약 떡볶이’로 유명하다. 소스가 맵지 않고 감칠맛이 나서 계속 집어먹게 된다.
1인분에 1,000원. 개당 300원인 만두나 튀김을 아무리 버무려 먹어도 한끼 식사가
3,000원을 넘지 않는다. 주변에 신용산초등학교와 용강중학교가 있어 학생 손님이 많다.
 (02)749-5507

충신교회 앞 ‘루시파이키친’은 정통 미국 파이를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파이를 판다. 대표메뉴는
 ‘초콜릿 머드 파이’. 초콜릿 쿠키 다진 것 위에
초콜릿 덩어리를 얹어 만드는데 진한 초콜릿 맛이
 제대로다. 인기 있는 파이는 늦게 가면 다 팔려서
없다. 미트 파이, 체리파이, 딸기 타르트 등도 있다.
 (02)790-7779

‘타이보란’은 태국 요리 전문점이다. 태국 음식점이
많이 생겼지만 ‘푸팟 퐁 커리(게요리의 일종)만은
타이보란이 최고’라고 하는 미식가들이 꽤 있다.
게살을 파 먹고 난 뒤에 흰 쌀밥을 주문해 소스에
 비벼 먹으면 맛있다. 향이 강하지 않은 팟타이
(볶음 쌀국수)는 태국 요리 초보자에게도 무난하다.
 사테(꼬치요리)는 술안주로 좋다. (02)749-3822



스틱’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요리 음식점이다.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작은 맛집과 달리 야외
테라스가 있어 청담동 분위기가 난다. 쌀국수와
팟타이 등을 먹을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보자. (02)798-0355

몬탈치노’는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이탈리아 식당이다.
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 종류를 판다.
(02)794-5875 그 맞은편에 있는 ‘비손’도 이탈리아 식당.
 (02)795-1553

레뱅’은 매일유업이 지난해 문을 연 와인 전문 가게다.
 500여종의 와인과 치즈, 스토퍼 등 와인 소품을 판매한다.
 다음달 30일까지 특정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와인교육 DVD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02)749-0712
〈최희진기자 daisy@kyunghyang.com〉



* 삼익상가의 '미타니야'의 우동은 제가 미국에서 일본타운에서도 쉽게 맛볼수 있던 우동이라서,
그리고, 매우 소박한 일본식당 분위기라서 좋았구요. 이날 튀김우동이 제일로 비싼 메뉴였지만,
밋밋한것을 싫어하는 셩격에 뎀푸라우동에 차가운 녹차도 주문에 사실, 전 집에서 일본우동을
잘 만들어 먹어서리.. 이곳에는 술도 이쁘게 진열되어져 있었던 기억도 나구, 역시나 먹느라
사진은 찍을려다 관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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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mart



흠, 또 하나 위에 기사 내용중에 빠진것이..
'모노마트'라는 매우 작은..흠, 진짜로 이렇게 작은 마트는 처음 보았다라는 점. 간단한
일본식품들을 구입할수가 있다는 점이죠. 이곳에 가면 잘 구하는 'Royal Milk Tea','Ginger','
와사비맟차야','아지고노미','미소'등등.. 들고 오느라 어깨가 뻐끈한 적도..그래서, 주문배달이
낳을듯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곳에 가면 잘 구입하는 몇가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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